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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양산 국밥 맛집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증산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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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 증산점 후기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는 겨울이에요

아직 12월이라 그런 건지

이번 겨울은 많이 춥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숙취로 고생하시는 이모랑

이모가 제일 좋아하는 콩나물 국밥을 먹으러 왔어요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 체인점이라

양산 여기저기에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항상 증산점을 온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이모의 개인적 취향이랄까요?

집 근처에도 있는데 여기만 와요

맛은 비슷한 거 같은데...

 

 

위치는 증산 써니마트와 스타벅스 사이에 있어요

전용주차장이 국밥집 건물 뒤쪽에 있긴 한데

공간이 많이 협소해서 대부분 갓길에 주차를 하시더라고요

24시 연중무휴입니다!

 

대표 메뉴인 콩나물국밥이 4000원!

요즘 한 끼에 오천 원이 안 넘는 메뉴가 어디 있나요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만두랑 돈가스도 있고 메밀전병도 있네요

콩나물국밥 전문이지만 엄청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콩나물국밥을 주문했어요

예전에 치즈돈가스도 먹어봤는데

딱 분식집에서 파는 돈가스 맛이었어요

국밥이 싫으시면 한 번쯤 돈가스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어요ㅜ

신발을 벗고 앉는 자리와 의자에 앉는 자리가 반반이에요

손님이 계속 들어와요 ㅋㅋㅋ

 

국밥 한 개당 날계란 한 개가 나와요

밑반찬은 새우젓, 오징어젓갈, 청양고추가 있고

 

깍두기도 있어요

깍두기는 옆에 있는 앞접시에 드실 만큼 덜어 드시면 됩니다

 

밑반찬이 부족한 것 같아서 미리 더 담아왔어요

안쪽에 셀프로 마련되어 있어요

계란은 200원에 추가가 가능해요

반찬은 먹을 만큼만!

 

이제야 풍족해 보이네요 : )

오징어값이 비싸서 그런지

오징어젓갈은 오징어가 잘 안보였어요

그래도 맛은 있네요ㅋㅋㅋ

오징어가 안 보이는 맛있는 오징어 젓갈!

두 번이나  갖다 먹었어요

 

콩나물국밥이 나왔어요

맑은 국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네요

평소에는 주문하면 진짜 빨리 나오는데

오늘은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엄청 뜨거워서 나오고 나서도 보글보글 합니다

뜨거움 주의!

새우젓이랑 청양고추를 넣어서 간을 맞춰요

 

날계란은 톡톡 깨서 국밥 안쪽에 넣어서 익혀줍니다

국물 안에 들어가 있는 노른자가 살짝 보이죠

개인적으로 콩나물국밥은 밥이 푹 퍼진 게 좋아서

콩나물 먼저 호로록~!

 

반숙을 좋아하는지라 흰자만 대충 익으면

밥과 건져줍니다

노른자가 탱글한 것이 빛깔이 너무 좋네요ㅎㅎ

역시 계란은 반숙!!

 

노른자 톡 터트려서 밥이랑 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져요

그러고 국물 한입! 똬!

속이 뜨끈해지면서 크~하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조미료 맛이 많이 난다는 분도 계신데

저는 괜찮았어요 MSG를 좋아하거든요!

 

둘이서 8000원으로 뱃속 가득 채우고 나왔습니다

돼지국밥처럼 더부룩한 느낌도 없고 속이 깔끔했어요

대신 소화가 너무 잘돼서 집에 와서 빵을 또 먹었어요

그래도 콩나물국밥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어요

다음엔 밥 많이 달라고 해야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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