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비엔날레
물결 위 우리
We, on The Rising Wave
부산현대미술관
2022부산비엔날레 (busanbiennale2022.org)
2022부산비엔날레
2022부산비엔날레
www.busanbiennale2022.org
▶ 기간 : 2022.09.03.(토) ~ 2022.11.06.(일)
▶ 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 장소 :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항 제1부두, 영도, 초량
▶ 관람료 : 일반 12,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
뒤늦게 2022 부산비엔날레를 다녀왔다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서 총 4군데에 나누어 전시를 하는데 그중에서 메인이 되는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 현대미술관을 방문하였다
을숙도에 간다는 생각에 바로 피크닉 매트부터 준비!!
현대미술관 갈 땐 피크닉까지 하면 완벽한 코스가 된다
거기에 마무리는 블랙업카페ㅋㅋㅋ
을숙도 피크닉광장에서 점심을 먹고 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의 초록초록한 외관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금요일에 방문해서인지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많이 와있었다
현장학습은 거의 오전에 끝나니깐 금요일 방문 시에는 오후에 관람을 추천한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방문했다
매표소에서 연락처와 이름을 말하면 관람권을 뽑아준다
이번 부산비엔날레 제목은 '물결 위 우리'
입장권 하나로 부산 현대미술관과 부산항 제1부두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영도와 초량은 무료이다
입장 전에 매표소 옆에서 꼭 팸플릿을 챙겨가자!
팸플릿에 나와있는 전시장 가이드를 보고 작품을 순서대로 보는 것이 좋다
이번 전시는 근대 이후 부산의 역사와 도시 구조의 변천 속에 새겨진, 또 감추어진 이야기를 돌아보고, 이를 전 지구적 현실과 연결 지어 바라본다는 주제로 이주, 노동과 여성, 도시생태계, 기술 변화와 공간성을 중심축으로 삼아 부산의 구체적인 사건과 상황을 참조하고 이에 연결되는 다른 지역의 이야기를 합께 살펴보는 전시이다
'물결 위 우리'라는 주제에서 물결은 오랜 세월 부산으로 유입되고 밀려났던 사람들, 요동치는 역사에 대한 표현이자 세계와의 상호 연결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 삶을 지배하는 기술 환경에서 전파에 대한 은유이면서 해안 언덕으로 이뤄진 굴곡진 부산의 지형을 함축한다
이번 전시는 25개국 64 작가/팀(8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정말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전시장은 지하 1층,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1층에서 관람을 시작해서 지하를 보고 2층으로 올라갔다
작품 설명 밑에 QR코드가 있는데 오디오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같은 내용이라 적혀있는 설명만 읽어도 괜찮다
동선이 좀 불편할 수 있는데 그냥 자유롭게 보면 될 것 같았다
근데 내가 안 빼고 다 봤는지를 알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
팸플릿에 있는 관람 순서를 꼭 쥐고 보면서 봤는데도 동선이 헷갈렸다
부산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작품도 많았고 이주와 여성, 도시생태계라는 주제를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과거의 부산과 현재의 부산, 수많은 발전과 그로 인한 결과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였다
한국의 역사가 전혀 다른 나라의 작품에서 겹쳐 보이는 것도 재밌는 요소였다
영상으로 된 작품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관람시간이 꽤 걸렸다
나에게 예술이라는 건 항상 심오하고 난해하지만 이번에도 열심히 관람했다ㅋㅋㅋㅋ
미술관 밖에 전시된 오리도 보고
블랙업커피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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