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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딥디크 향수 '오 드 퍼퓸 필로시코스'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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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디크 향수 '오 드 퍼퓸 필로시코스' 리뷰

 

 

 

 

 

 

 

 

 

생일을 맞이해서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고민하다가 너무너무 사고 싶었지만 가격의 장벽으로 참았던 향수를 사기로 했다

한때 향수에 대한 욕망이 가득 찼을 때 향수 샘플들을 왕창 구입했는데 그때 쓴 돈이면 딥티크 향수 하나를 사고도 남았을 것이다

 

 

 

 

 

 

 

무튼 그렇게 만났던 딥디크의 필로시코스!

향기처럼 이름마저 어렵다 누가 향수 이름 물어보면 맨날 대답 못함 검색해야 함ㅋㅋㅋㅋ

처음 샘플을 썼을 땐 너무 달다구리 하고 울렁울렁해서 와우 다신 쓸 일이 없겠구나 했는데 이게 쓰면 쓸수록 넘치는 매력이 있었다

샘플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긁어서 쓰면서 다음 향수는 무조건 너다라고 외쳤는데

막상 사려고 보니 또 비싼 가격이 장벽이었다ㅋㅋㅋㅋㅋ

딥디크는 다 좋은데 항상 가격이 깡패다 그렇지만 그 깊이를 알고 나면 5초 정도 납득이 가기도 한다

엄청 고민하다 결국 사버렸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간단히 향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필로시코스'라는 이름은 무화과의 친구, 무화과나무의 친구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진한 무화과 향이 난다

어떤 사람들은 엄청 진한 복숭아 향 같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맡아보면 또 복숭아 향이 나는 것도 같다ㅋㅋㅋㅋ

향가스라이팅ㅋㅋㅋㅋ

근데 이 향수가 호불호가 생기는 건 코코넛 향이다

코코넛 향 특유의 울렁울렁함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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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뜯어보자 

패키지야 말모말모

고급지고 깔끔하고 혼자 다한다고!!!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묵직하다

 

 

 

 

 

 

 

 

무화과 그림이 그려진 라벨은 향수를 뒤집어보면 뒷면에도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런 디테일이 은근 기분을 좋게 한다

분사력도 당연 좋고 향도 내가 기억하는 그 향이다

 

 

 

 

 

 

 

 

 

며칠 사용하고 후기를 써보자면

샘플로 썼을 때보다 본품은 더 묵직하고 더 울렁거렸다

아침에 처음 뿌리면 달다구리한 무화과향과 약간의 풀향이 인간 무화과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향수를 뿌리고 1시간 정도가 지나면 풀향과 무화과향이 날아가고 진한 코코넛향이 올라오는데 이게 첨에 정말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속이 울렁거렸다

원래는 귀 뒤에 뿌리다가 너무 울렁거려서 옷 안에 가슴 쪽으로 뿌렸더니 속이 좀 괜찮고 적응하기 쉬웠다

며칠 뿌리고 나니 완전 적응되어서 코코넛 향도 편하게 즐기게 되었다

 

 

코코넛향과 약간의 무화과향이 지속되다가 한 3시간 정도면 향이 다 사리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지속력이 그렇게 좋지는 못한 것 같다

옷 속에 뿌려서인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은은하게 향이 좀 남아있기도 하다

 

 

만약 구매를 원한다면 시향은 무조건 필수이고 자신이 울렁거리는 향을 견딜 수 있는지 꼭 체크해봐야 한다

특히 딥디크는 개인적으로 향수들 자체가 향이 깊고 진하다 생각하는데 약간 가벼운 느낌의 향을 원한다면 다른 브랜드를 찾아보길!

 

 

결론적으로 처음엔 친해지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굉장히 즐겨 쓰는 향수가 되었다

자기 전에 침대에 뿌려도 굉장히 기분이 좋다

그리고 향수 디자인이 예뻐서 뿌릴 때 기분이 더 좋다

 

 

 

 

 

 

 

 

 

 

 

 

 

 

 

요약

1. 진한 무화과향+약간의 풀냄새+묵직한 코코넛향

2. 무화과향 날아가고 나면 묵직한 코코넛향 올라옴

3. 코코넛향이 울렁거려서 호불호 심함 (구입 전 시향 필수)

4. 어디에 뿌리냐에 따라 지속력 다름

5. 평균 지속력 3~4 시간

5. 패키지 이뻐서 쓸 때 기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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